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발표 우선 기술지원 시스템 보강

전북지역본부로 최근 승격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이 전북을 스마트 농업의 글로벌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북도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중인 기계산업의 기초 부품 제조 공정이 타지역 의존도가 높은 만큼, 기술지원 시스템 보강에 우선 나서기로 했다.

또한 도내 농기계와 뿌리산업분야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의 역량을 집중시켜, 전북지역본부가 기술개발과 시험 인증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농기계 전문연구기관인 농기계신뢰성시험센터가 지난 8월부터 가동 중인 만큼, R&D 국가공모사업 선정과 기업지원을 통한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미래부 주관 실용화형 융합연구과제 중 하나인 ‘농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팜 기술 상용화 사업’에 참여해 첨단 농업․농기계산업의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적 트렌드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농업의 로봇기술과 접목하고 있다.

또한 산업부 주관 산업핵심 기술개발사업 중 ‘엽채류 이식을 위한 자주식 승용2조식 전자동 이식기 개발’ 사업에 도내기업과 함께 참여해, 경작면적이 확대되고 있으나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 기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동양물산(주)과 내구성․신뢰성 등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트랙터 인도 수출 및 농업용 굴삭기․농용로더의 북미수출에 일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 현재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도내 농기계 산업을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책사업 확보 등을 통해 전북도가 명실상부한 스마트 농업․첨단 농기계산업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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