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라미술상에 도예가 이병로 작가가 선정됐다.

전라미술상 운영위원회는 작가의 작품세계와 창작활동, 지역 미술계에 끼친 공헌도 및 작업적 완성도 등을 심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이병로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가는 불완전한 상, 하부구조의 합일을 통한 완전한 도기의 완성을 백자 달항아리를 통해 재현하고 있다.

전통 제작방식을 고수함으로써 달항아리만이 가지는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그 과정에서 만남, 소통, 융합의 언어들을 압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이를 현대적 조형성으로 확장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병로 작가는 원광대 도예과와 산업대학원을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디자인공예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0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5시 전북대 예술진흥원에서 이뤄지며 15일까지 수상작 전시가 진행된다.

/홍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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