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환
▲ 박귀덕

 

 

 

 

 

 

 

 

 

 

 

제8회 행촌수필문학상 수상자로 박귀덕(66)씨와 김재환(64)씨가 선정됐다.

단일문학회로는 최다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행촌수필문학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문학상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를 맡은 소재호 심사위원은 “우열의 차가 경미해 변별성을 짚기 어려웠으나 작품성은 물론 문학회 기여도와 공헌도 등을 포함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박귀덕 작가는 올해 두 번째 작품집 ‘잃어버린 풍경이 말을 걸어오다’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04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한 이후 현재 전북문협 부회장을 지내고 있다.

수상소감을 통해 “독자를 감동시키려 고뇌한 적이 있는가 생각하니 두려움이 앞서지만 앞으로 더 깊이 사유하며 글을 쓰라는 격려로 여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물결 은물결’과 기행수필 ‘역마살’을 출간한 김재환 작가 역시 2009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한 이후 진안문협회장을 역임했다.

수상소감에 대해 “예기치 않은 수상 소식에 기쁘면서도 상은 덫이고 올가미라는 생각과 심사에서 탈락한 선후배 동인들께 상처가 되지 않을지 조심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월 중 ‘행촌수필의 밤’ 행사와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홍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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