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29일 수도 뉴델리서 새만금 투자 요청 결과 주목

전북도가 ‘해외문화원 전북의 날’ 행사를 인도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형규 부지사가 이 날 인도를 방문, 군산 타타대우 상용차 본사인 타타그룹에 새만금지역에 대한 추가 투자도 요청할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전북 해외진출사업의 일환인 ‘해외문화원 전북의 날’ 행사를 오는 28일과 29일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에서 연다.

‘2015 Korea – Jeonbuk Festival’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주인도 한국대사와 인도 문화부 차관·인도 하원의원·교민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익산 미륵사지를 비롯해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무주 태권도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2023 세계 잼버리’가 군산 새만금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를 요청하고, 내년 전북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에 많은 나라의 지방정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뉴델리 주정부 등과 간담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30일 GM대우 군산공장을 인수한 인도 타타그룹의 푸네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새만금지역에 대한 추가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새만금 지역에 투자 가치에 대한 설명의 시간도 갖기로 했다.

한편 타타그룹은 고용인원 58만명, 2013년 기준 연매출액 1천억 달러, 자동차와 철강, 항공 등 전 세계에 1백여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는 군산에 타타대우 상용차를 운영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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