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곳곳에서 불우이웃 위한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 열려

▲ 정읍시 곳곳에서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정읍시 농소동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위원과 부녀회원, 체육회장, 주민센터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을 담갔다.

이날 참여자들은 2년 간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이고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 화학조미료를 최소화하고 배 등으로 갖은 양념을 준비했다.

최천용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를 담근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정성으로 담근 김치를 형편상 김장을 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자치위원회는 이번에 준비한 김장 김치를 52세대와 23개 경로당에 전달할 방침이다.

고부면사무소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릴레이가 이어졌다.

새마을부녀회와 이장협의회, 면 직원들은 주민 황치남씨가 제공한 배추로 지난 20일부터 매일 김장을 담가 저소득 독거노인 120여 세대에 전달했다.

고부면사무소는 또 최근 실시된 2015년 시민의 날 거리퍼레이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받은 포상금중 일부로 1천장의 연탄을 마련해 기초수급자와 중중 장애인 5세대에 각각 200장을 전달했다.

또 고부면 한결주유소(대표 김영용)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4세대에게 가구 당 200리터씩 80만원 상당의 등유를 지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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