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천 무주~대구간 SOC 사업 공동 건의문 채택

▲ 영·호남의 통합과 상생을 위한 SOC사업 공동 건의문이 채택된 25일 전북도청 건설교통국장실에서 고재찬 건설교통국장과 경상북도 양정배 도로과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SOC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경북도와 손을 맞잡았다.

도는 25일 영·호남의 통합과 상생을 위해 경북도와 손잡고 ‘전주~김천간 철도’와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요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공동건의는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와 철도가 대부분 남·북축을 중심으로 구축된 반면 동·서 방향의 교통망은 매우 취약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이 달 중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국가계획 반영을 요구할 공동 건의문에는 ‘전주~김천간 철도’를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추구계획에 착수사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무주~대구간 고속도로’의 경우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 추진하자는 내용이 포함된다.

‘전주~김천간 철도’는 108.1㎞에 2조7541억원이, '무주~대구간 고속도로'는 86.1㎞에 2조9392억원이 각각 소요된다.

고재찬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동서통합 SOC사업이 추진되면 서해안권과 동해안권의 인적·물적·문화적교류가 확대돼 동·서 화합 및 국토 균형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경상북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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