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학교 구재단과 예수병원 유지재단은 지난 25일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날 서남대 구재단은 이홍하 설립자 부인인 서복영 이사를 포함해 총 3명의 이사가 예수병원을 방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방안과 재정지원 및 집행, 교육부(사학분쟁조정위원회) 업무 협력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으로 예수병원은 구 재단 이사들의 동의서를 첨부해 27일 교육부에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제출 할 예정이다.

특히 협약식 전날인 24일 서남대 평교수협의회, 서남대 총동문회, 서남대 의과대학 동문회, 남원 시민단체인 서남대 정상화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예수병원이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구 재단에 의해 선정 된 것을 환영하며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예수병원은 지난 10월 29일 서남대 구 재단 이사들, 서남대 교수, 변호사, 회계사, 동문회, 지역유지로 구성된 서남대 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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