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축·수산물이 우선 학교급식 재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북도의회의 의원연구모임인 친환경농업연구회는 '전북도 친환경 농어업 육성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전북도 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14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연구회에서는 '전북도 친환경농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서 환경친화적 농법 실천을 위한 농민의 책무와 민간단체의 역할 규정을 추가하고 친환경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시장개척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구매 촉진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단체급식용 음식재료로 친환경농산물 등 우수농산물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도 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축·수산물을 우선 공급하고 학교급식을 현물로 지원할 때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음식재료 지원품목의 총 소요량에 따른 계획생산을 지원하도록 했다.

아울러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가공식품도 친환경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품을 우선 제공하도록 하는 등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전북도의회 친환경농업연구회는 "학교에 친환경농산물을 우선으로 공급하도록 조례를 만들면 학생의 건강은 물론 친환경농산물의 소비가 확대돼 농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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