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문학회가 제19호 ‘다르마’를 내놨다.

기본적인 것은 불교문학이지만 다르마는 불교에만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불교적인 소재로 글을 쓰거나 불교사상을 바탕에 깔고 있어야만 하는 글만을 고집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불교에만 치우치면 일반 독자들이 식상해하고, 외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호 다르마에는 불교적 사상이 배어있는 작품과 그렇지 않은 작품이 모두 실렸다.

불법과 문학을 조화시키려는 노력의 흔적이다.

시, 수필 단편소설 각 장르의 작품과 함께 특집으로 제19회 모악축제 백일장에서 수상한 학생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특집으로 전선자 전임회장의 ‘묵언黙言 하다’, ‘너를 묻다’, ‘가을비’, ‘백련사 풍경’, ‘본 적 있다’, ‘기다림’ 등 8편의 시도 실렸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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