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현준)가 2016년 새해를 맞아 폐업의 아픔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4일 ‘희망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번 희망 시무식은 지난해 내수와 수출 동반부진, MERS쇼크 등 미증유의 경기침체를 넘기지 못하고 결국 폐업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과 아픔을 나누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 시무식에는 지난해 폐업하고 노란우산공제 폐업공제금을 받은 소기업·소상공인 20명이 참여, 이들은 중소기업중앙회 임직원들과 경영 환경에 대한 애로와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시무식에 참여한 A 씨는 “상품중개업을 6년 동안 운영하다가 지난 8월에 경기침체로 인해 폐업했다”며 “다행히 노란우산공제금을 받은 덕분에 사업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더욱이 이런 자리까지 마련해주니 고맙고 재기할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에 현준 본부장은 “중소기업인이 선정한 2016년 사자성어가 동주공제(同舟共濟)다”며 “새해 경영여건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힘을 합치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항상 함께하겠다” 고 거듭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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