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도내 온실가스 줄이기에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완주군이‘저탄소 녹생생활 실천 온(溫)맵시 운동’을 벌인다.

'온(溫)맵시'란 따뜻함의 의미가 담긴 '온(溫)'과 모양새를 의미하는 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사무실과 실내 난방온도를 낮추기 위한 편안하고 따뜻한 옷차림을 착용하는 것을 말한다.

군은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온맵시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먼저, 관내 그린리더와 관계공무원 등이 담당마을과 시장 및 터미널 등 일원에서 주민홍보와 거리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주민과 상가를 대상으로 내복 입기, 난방온도 2℃ 낮추기,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등 동절기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수칙이 실린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관공서와 기관을 방문해컴퓨터 대기전력 절전프로그램 이용하기, 점심시간 조명과 난방기 끄기,실내전등 고효율 전등 교체 등 직장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군 관계자는“내복을 입으면 약 2.4℃ 가량 체온이 상승하여 내복 입기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 라며, “앞으로 온(溫)맵시 운동과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가입목표 달성률 등 6개 분야에 대한 전라북도 평가에서저탄소 녹색생활실천 군부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완주군의 온맵시 운동은 오는 2월까지 전개된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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