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완주군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습자들이 새해를 맞아 배운 재능을 활용한 나눔 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6일 삼례지역 홈패션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 ‘꿈틀봉틀’팀이 늘푸른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직접 만든 커튼과 방석 30개를 아이들에게 전달한데 이어, 7일에는 이서지역 손뜨개반과 소양지역 목공예반이 지역 내 한글교실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가방 200개와 책상 10개를 각각 제작 기부했다.

  기부에 참여한 이은정씨(여, 41세)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홈패션을 시작할 수 있었고 비슷한 또래의 엄마들과 하는 동아리 활동은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지역을 통해 배웠으니 지역에 다시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기쁘다” 며 소감을 전했다.

김영숙 교육지원과장은 “이 같은 물품기부 외에도 학습 수료 후 지역아동센터나 초등학교 돌봄 교실 등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수업을 하는 학습자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며, “평생학습이 개인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나눔을 통한 공동체 회복과 나아가 지역 사회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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