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구 주민 500여명 전주 노송광장서 반대 집회

▲ 8일 3개시 연합 항공대대이전 반대 투쟁위원회는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항공대대이전 반대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

최근 김제시 백구면 주민들은 항공대대 이전이라는 난제로 인해 병신년 새해가 밝았음 에도 마냥 희망차고 새로운 마음을 가질 수만은 없는 형편이다.

3개시 연합 항공대대이전 반대 투쟁위원회(김제백구비대위원장: 정금량)는 지난해 12월 29일 국방부를 방문한데 이어 1월 8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5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항공대대이전 반대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

비대위측은 전주시가 인근지역 주민들과 공청회조차 거치지 않고 추진한 206항공대대 이전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하여야 할 것이며 이에 3개시 주민들은 목숨을 걸고라도 결사항전 할 것을 다짐 했다.

또한 갈수록 전주시의 억지가 도를 넘고 수천억이 걸린 에코시티 조성사업은 명품도시로 만들면서 도도동의 개발은 짝퉁도시로 만들려는 전주시의 계획은 즉각 철회 되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였다.

김제시 백구면 정금량 위원장은 “국방부와 협의해 도도동 이전을 철회하고 제3 후보지 선정을 포함한 사업을 재검토 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특히 연합비대위에서는 항공대대 이전부지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확인 할 수 있는 찬반투표와 공청회를 개최해야 한다” 라고 주장하였다.

아울러 집회를 마친 후 시가행진에는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시민들에게 우리의 정당성을 알리는 한편 항공대 이전은 절대 들어올 수 없다는 연합비대위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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