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향교서 소방훈련 실시

▲ 완주군은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고산향교를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시행하고 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완주군은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도지정문화재 제116호 고산향교를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시행하고 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완주군 및 문화재 돌봄사업단(문화재아웃리치연구소)과 덕진소방서 고산 119안전센터를 비롯 고산향교 유림과 함께 참여하는 훈련으로, 대성전 화재발생 가상 상황에서 관계기관이 유기적 관계를 가지고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숙지하여, 좀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화재대응 매뉴얼에 따라 △화재신고 △자체 초동진화 △소방차 출동 화재진압 △사후복구 등의 훈련을 수행했다.

문화재 방재의 날’은 지난 숭례문 화재(2008.2.10)를 문화재 사랑의 날로 승화시키기 위해 제정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대비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문화재아웃리치연구소 전경미 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등 재난으로 부터  우리 선조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문화재 방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고, 문화재 안전의식을 함양하며, 문화유산 3.0의 기본 방향인 문제해결을 위한 협업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완주=김명곤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