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병 예방 행정력 집중

▲ 정읍시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항공예찰을 실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읍시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항공예찰을 실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된 나무는 붉게 말라가며 100% 죽는 치명적인 병해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9일 양심묵 부시장을 비롯해 병해충예찰단장 등 관계자들이 산림청 헬기를 타고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항공 예찰은 헬기에서 GPS장비로 위치를 파악한 후 지상에서 고사목 제거 및 시료 검경의뢰를 통해 재선충병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시 관계자는 “순창군과 임실군에 이미 재선충병이 발생, 긴장을 풀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읍면동에 소나무재선충 신고 센터를 개설했으며 병해충 방제단을 활용, 소나무 고사목 찾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다음달에는 임업후계자 및 조경수 재배농가 등을 대상으로 재선충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각종 교육 시 재선충병예방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정읍시는 전국 최고 명품소나무의 본고장으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한다면 소나무 재배농가(600ha)의 피해는 물론 명품 소나무 본고장의 이미지 훼손과 함께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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