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조성원 예비후보 농업인 연계 용지활용 다짐

더불어민주당 조성원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만금을 활용해 군산이 종자산업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산지역 농업인과 연계해 군산 측 새만금 농업용지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종자산업은 새로운 품종의 종자를 생산해 재배농가에 파는 것으로 최근 세계적인 미래산업이자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는 2050년이면 세계 인구 30%가 기아에 허덕이고 향후 20년 이내에 식량전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국내 종자시장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로 규모가 컸던 국내 종자회사들이 다국적기업에 인수 합병되면서 현재는 국내의 60% 이상의 점유율이 외국계 기업에 잠식당하게 됐다”며 “지금이라도 종자의 중요성을 재평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투자가 확대된다면 더욱 치열해지는 세계 종자시장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새만금컨벤션센터 활용을 통해 국제적인 종자박람회를 개최하고 대형 육모장 등 유휴시설을 통해 작물을 재배하는 등 관광객을 유치하며 나아가 소득증진 및 다양화를 이뤄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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