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음악으로 봄의 시작 알려
전북도립국악원, 음악으로 봄의 시작 알려
  • 윤가빈
  • 승인 2016.03.13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리문화전당서 신춘음악회 가져 국악관현악 등 실력파 연주 감상
▲ 국악관현악

전북도립국악원이 음악으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도립국악원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2016신춘음악회 ‘꽃잎으로 취하다―봄나들이, 춘행(春行)’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 곡의 창작곡 초연과 협연곡 등 봄에 어울리는 다섯 곡의 대중적인 국악관현악으로 무대가 꾸며져, 우리 가락으로 떠나는 봄나들이 시간을 갖는다.

첫 무대는 관현악단 40명이 펼치는 국악관현악 ‘세상을 여는 소리’가 장식한다.

‘세상을 여는 소리’는 2008년 신춘음악회 초연곡으로 봄비가 대지를 적시며, 새 생명들이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 한 곡이다.

이어, 국악관현악 ‘꽃잎’이 무대에 오른다.

이승곤 교수가 작곡한 ‘꽃잎’은 신규 위촉곡으로 이날 무대에서 초연된다.

봄의 생명력을 표현한 곡으로, 우리 고유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봄을 표현해낸다.

전남도립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승곤 교수는 전라북도립관현악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성남시립국악관현악단 등 우리나라 유수의 관현악단과 작업해왔고, 뮤직드라마 ‘녹두꽃이 피리라’, 뮤지컬 ‘신화와 호랑이’ 등을 작곡한 바 있다.

세 번째 무대도 신규위촉곡으로 꾸며진다.

안태상 작곡가의 ‘봄의 향연’은 태평소협주곡이다.

안태상 작곡가는 퓨전음악그룹 ‘오감도’의 대표로, 2004 창작국악 경연대회 기악부문 1위, 2013 정선 대한민국 창작 아리랑 경연대회 금상 수상 등 작곡과 연주를 넘나드는 뮤지션이다.

전라북도립관현악단의 정기연주회와 신춘음악회에도 참여했었다.

무대에는 조송대 관현악단원이 협연으로 나선다.

전라북도지정 제46호 전라삼현육각보존회 이수자이기도 한 조송대 단원은 길고 시원한 호흡의 태평소 연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네 번째 무대에는 광활한 봄의 대지를 소금의 다양하고 화려한 기교로 표현하는 ‘파미르고원의 수상곡’이다.

조용오 관현악단원이 소금 협연자로 나선다.

조용오 단원은 제4회 한밭가무악 전국대회와 제4회 전국 완산국악대제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파 연주자다.

마지막 무대는 국악관현악 ‘모리화’가 장식한다.

중국의 전래민요를 주제로 만든 ‘모리화’는 한중일 세 나라 전통음악연주자들이 모여 결성한 세계 최초의 아시아민족악단인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해 작곡된 곡으로, 동북아시아 3개국의 음악적 특성을 한 곡 안에서 모두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가능하다.

예약을 하지 못한 관객들은 공연 당일 1시간 30분 전부터(저녁 6시) 선착순으로 배포하는 무료관람권을 받아, 입장할 수 있다.

▲ (왼쪽) 조용오협연, (오른쪽) 조송대협연

/윤가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