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사무원 등 7천여명 참여 오늘 비상사태 대비 점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5일 4•13 총선 사전투표소를 대상으로 모의시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의시험에는 사전투표소 관리관과 사전투표장비 담당사무원 등 7천여명의 인력이 참여, 이번 선거에 처음 도입되는 선거전용통신망의 설치상황을 확인하고 통합선거인명부시스템을 활용한 투표용지 발급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정전이 발생할 경우 무(無)정전 전원장치를 이용한 투표관리와, 사전투표소 전용통신망 장애 시 보조통신망으로의 전환 등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체제를 집중 점검한다.

이어 오는 29∼30일 2차 모의시험에서는 1만2천159대의 사전투표 장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30일에는 구•시•군위원회에서 1개씩 지정한 전국 252개 사전투표소에서 희망 유권자를 대상으로 사전투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전투표 개시일인 내달 7일에는 정당 및 후보자 측 투표참관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다고 선관위는 안내했다.

사전투표는 내달 8∼9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신고 없이 본인의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천511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전체 선거인 총 4천129만6천228명 중 4천74만4천241명이 참여해 11.49%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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