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을 받은 김윤태 (51) 고려대 교수는 21일 오전 전북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산시 선거구에 총선 출마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독선적인 정부와 여당을 견제•비판하면서 중병에 걸린 대한민국을 치료할 강한 야당이 필요하다"며 "지역 과제를 뚝심 있게 추진하라는 의미로 전략공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으로 옮겨간 군산지역 시의원(124명 중 15명)과 도의원(4명 중 3명)들에게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해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요구했다.

김 교수는 새만금 장기 프로젝트 추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설 확충, 공교육과 지역대학에 대폭 지원, 응급의료센터 구비와 공공의료기관 신속 설립, 새만금 송전탑을 비롯한 분쟁조정 대화기구 구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군산고를 나와 고려대 총학생회장, 국회정책연구위원, 국회도서관장 등을 지냈고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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