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도시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도시관광해설사 발대을 갖고 한옥마을 중심의 전주관광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는 29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코레일 전북본부 관계자, 서울지역 여행사 대표, 도시관광해설사, 한국지역개발연구원 관계자 등 관광 관련 기관과 단체, 연구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관광해설사 발대식을 가졌다.

도시관광해설사는 총 20명으로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해설이 가능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옥마을은 물론 전주부성 옛길 등에 대한 맞춤형 관광해설을 통해 전주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시관광해설사들이 전주관광에 대한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2017 FIFA U-20월드컵 등 전주를 찾는 외국인들을 위한 맞춤형 해설로 전주 관광의 이미지를 높여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2017 U-20 FIFA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에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시 전역을 연계한 광역개념의 전주다운 관광해설과 안내를 해주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도시관광해설사는 전주시가 1,000만 전주관광시대를 맞아 기존 전주한옥마을 중심의 관광안내와 해설에서 벗어나 원도심 일대까지 관광해설 권역을 확대, 전주를 관광목적지로 선택하는 도시관광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출범시킨 것이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