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사이버테러로 관제시스템 정보가 인터넷에 노출 되는 등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29일 도내 주요 관제시스템인 전주시 ‘교통정보센터’와 ‘물 관리 서신통합센터’ 등을 방문하여 사이버 테러에 대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교통정보센터는 전주시내 모든 차량의 흐름을 관제하고, 물관리 서신통합센터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시설로서 해킹 등 사이버 테러시 신호체계 조작 및 특정약품 과다투입 등으로 교통 혼란과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이다.

김부지사는 이러한 사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내 불필요한 정보 게시 여부와 중요 정보 유출 여부 등을 확인하였으며 관제시스템의 인터넷 연결 여부도 점검했다.

또한, 관제시스템 내부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에 대한 관리적ㆍ물리적 보안대책 등을 재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일선에서 수고하는 관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하며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각별히 시스템별 철저한 보안점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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