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30일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1터널에서 한국도로공사 구례지사, 임실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터널 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순천방향 터널을 진행하던 승용차가 졸음운전으로 갓길 터널 벽을 충격한 후 화재가 발생된 상황을 가정하고 이뤄졌다.

방홍 고순대 제9지구대장은 “고속도로 터널은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각종 사고 대비 훈련을 통해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겠다”며 “터널 내에서 사고나 고장 등으로 차량이 멈췄을 때는 신속히 탑승자를 터널 대피소 또는 밖으로 이동시키고, 후방에 삼각대 등 안전조치를 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kms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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