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옛 효자4동 주민센터 3호 종합경기장내 고려중 직매장 상반기 개장 목표 도-농 상생도시 구축 앞장

전주푸드 2·3호 직매장이 올 상반기 내에 개장할 예정이어서 전주푸드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전주푸드 플랜’은 전주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에서 생산·가공·유통시키는 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주 먹거리 종합대책이다.

지난해 12월 전주푸드 1호 직매장을 송천동 천마산로 옛 예비군훈련장 인근에 시범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1호점에 이어 2·3호 직매장을 올 상반기 안에 개장할 예정이다.

시가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푸드 2호 직매장은 완산구 효자3동 옛 효자4동 주민센터 자리(세내로 251)다.

지난 2012년 10월부터 올 2월까지 3년여 동안 완주로컬푸드 직매장으로 활용됐던 자리이기도 하다.

완주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 인근으로 이전해 직매장을 운영 중이다.

시는 이 부지에 대한 주민들의 인지도가 높고 서부신시가지 인근 주민들에게 거점 편익시설로 이용가치도 높다고 보고 있다.

또한 시유지이며 매장시설이 갖춰져 있는 만큼 신축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예산절감(임대료) 효과도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판단이다.

게다가 이 부지는 서부지역 효자노인복지관(효자청춘복합문화센터) 신축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현재는 4.13총선이 종료된 시점이어서 효자노인복지관 신축부지 결정 문제도 본격적으로 거론될 전망이다.

시는 효자3동 주민들이 전주푸드 직매장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효자노인복지관 부지로 결정되더라도 직매장과 복지관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활용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이 부지에 사업비 3억원(시비)을 들여 기존 매장건물의 내부리모델링 공사와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갖출 계획이다.

또 하나 전주푸드 3호 직매장이 들어설 곳은 현 전주푸드 재단법인 사무실이 있는 528㎡ 면적의 전주종합경기장 내 사무실이다.

시는 이 곳에 전주푸드 직매장을 개설해 ‘시민에게 되돌리는 종합경기장’ 실현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예정이다.

3호 직매장은 내부 리모델링 공사와 운영에 필요한 물품구입 등 국비(1억9,000만원)와 시비(4억5,000만원) 등 6억4,000만원을 투자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안에 전주푸드 2·3호 직매장을 개설해 전주 푸드플랜의 거점 직매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도·농 상생 생명도시 전주를 구축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공존하는 전주형 농업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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