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충남 태안군 방문

장수군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중증장애인 가족 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장수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진)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나들이엔 관내 중중장애인과 보호자 등 40여명이 참가, 충남 태안군 일원에서 튤립꽃축제와 국립생태원 관람을 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그동안 장애인가족 보호자들이 중증장애인을 돌보면서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장애인들의 삶의 활력소를 찾는 계기가 됐다.

오서옥(78)씨는 “봄날의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튤립을 보며 환하게 웃을 수 있고, 아름다운 바다와 맛있는 먹거리들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수군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중증장애인과 보호자들이 나들이를 통해 기분전환을 할 수 있었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의 건강증진과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10월에 2차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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