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HACCP지원단 MOU 효율적 관리 안전성 향상 기대

▲ 완주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위탁기관인 전북대학교 HACCP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주군이 로컬푸드 직매장 가공품의 효율적인 관리와 안전성 향상 등을 위해 매장 가공품 통합관리 시스템 본격 가동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직매장 납품 가공사업주(200명)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가공품 통합관리교육 설명회를 개최하고 위탁기관인 전북대학교 HACCP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가공분야 통합교육은 지리적 여건과 시간을 고려하여 3기(5~7월)에 걸쳐 진행되며, 생산업체는 자신이 속한 지역과 시간을 고려하여 교육을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기수별 총 20시간(4시간× 5회)이 진행 되며 식품위생법,가공품창업 절차,식약처 대응요령 등을 교육할 방침으로, 통합교육을 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11월 1일부터 직매장에 가공품 납품이 불가능해진다.

또한 직매장 내 모든 가공품에 대해 모니터링(5~12월)과 생산업체 현장지도(5~7월)를 실시한다.

모니터링은 식품위생법에 근거하여 표기사항,자가품질검사,포장 및 취급기준 등을 조사하고 위생법 위반사항이나 위험요소 등을 보완할 방침이다.

현장지도는 생산업체에 직접 방문하여 제조시설의 위생 상태 및 제조공정 등을 점검하고 문제점 발견 시 개선조치 할 계획이다.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안대성 로컬푸드 협동조합 이사장은 우리군의 로컬푸드 사업이 1차 농산물에서 2차 가공품으로 확대됨에 따라 가공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감을 더욱 높이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중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로컬푸드 가공품 안정성 강화를 위해 전국에서 완주가 가장 먼저 시작하는 사업이니만큼 실질적인 노력을 통해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보여줌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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