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쓰레기 반입 지연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폐기물처리시설인 소각장과 매립장 반입폐기물에 대한 성상검사 강화 시마다 반복되는 쓰레기 적치 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에 관한 시민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전주에서는 단독주택 지역에서 배출되는 일반쓰레기에 분리배출 되어야 할 재활용품과 음식물 등 폐기물이 혼합 배출돼 문제가 되고 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양 구청, 동주민센터와 협조해 홍보와 계도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폐기물의 반입 처리 과정 등의 감시를 위한 목적으로 구성된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협의체의 성상검사 방식도 협의를 통해 변경하기로 했다.

이는 주민감시요원들이 성상검사를 강화해 청소차량 전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경우, 검사 시간 소요로 차량반입이 지연되고 적치된 쓰레기로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폐기물처리시설과의 협약서와 관련 법령을 검토해 주민지원협의체와 주민감시요원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성상검사도 샘플링 조사 방식 등과 같은 효율적 방안의 도입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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