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공 대피훈련 연계 실시

도 소방본부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전북지역 10개 소방서가 민방공 대피훈련과 연계해 동시에 실시한다.

도 소방본부는 실제와 같은 훈련을 위해 교통량이 많고 혼잡한 주요 구간 15곳을 선정하고 차량 99대와 소방관 887명을 투입해 소방차 길 터주기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발생 5분이 지나면 연소속도와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심정지 및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면 뇌손상이 시작될 수 있다"며 "소방차량이 출동할 때 도로를 양보하는 행동 하나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kms80@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