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 13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경찰서장, 여성청소년과장, 전주시노인회장(오경남), 1388 등 외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선도심사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피해가 경미하고 조사과정에서 피의학생의 깊은 반성과 선도의 가능성이 커 담당수사관의 요청으로 즉결심판을 청구키로 하고, 피해학생 2명에 대한 학용품 및 생필품지원 등 보호․지원결정을 의결했다.

박성구 서장은 “한 순간의 실수로 저지른 경미한 소년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선도심사제도를 활용해 달라”며 “가해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건처리를 통해 전과자로 낙인 찍히는 일없이 정상적인 학업복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 kms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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