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체육관운영팀에서 이심전심 체육시설 체험의 날을 운영한다.

지난 13일 공단에 따르면 이심전심 체육시설 체험의 날은 직원이 이용객의 입장에서 체육시설을 체험하고 개선하겠다는 취지에서 운영된다.

이심전심 체험의 날은 시설장을 직접 관리하는 일선 직원들이 이용객처럼 체육시설을 이용하면서 현장에서 서비스 또는 시설환경에 대한 개선의견을 공유하게 된다.

공단에서 운영중인 대표 체육시설인 화산체육관에서 배드민턴, 탁구 등의 체험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진행되는 이심전심 체험의 날은 건수 위주의 개선의견을 지양하고 체험중 실시간 의견 공유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개선 가능한 사례를 직원들이 제시하게 된다.

그 동안의 체육시설 서비스 개선은 고객 민원 또는 각종 하향식 점검 등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주로 진행돼 고객의 요망에 심도있는 이해가 결여됐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더불어 직원간 체육경기 등을 통한 내부만족과 이용객 요구에 대한 충족이라는 외부만족을 동시에 실현함으로써 그간 딱딱한 이미지의 서비스 개발 및 시설․환경개선 업무를 유연화시킴으로써 업무 능률을 향상킨다는 계획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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