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기술원 컨소시업 사업 최고등급 A등급 선정 영예

전주시가 전국 유일의 탄소복합소재 양성기관으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3일 시에 따르면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2015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

컨소시엄 사업은 지난 2012년 전국 145개 기관이 신청해 7개 기관이 최종 선정돼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인재양성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등 19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통한 중소기업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기술원은 이 사업을 통해 탄소복합소재 분야 54개 과정을 운영해 총 1,988명의 교육생을 양성했다.

교육생의 요구와 수요를 적극 반영한 신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교육만족도를 4.70점(전국평균 4.33점)까지 높여 최고등급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기술원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년도 운영비의 5% 상당의 성과급과 함께 우수사례 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전주시 성장동력인 탄소산업의 인프라와 교육지원 수준은 전국 최고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 평가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 사업에 참여한 전국 160여개 운영기관 중 상위 15%에 한해 A등급으로 선정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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