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문화예술단체 사업지원’ 분야를 삭감없이 의결시키면서 문화예술 사업 진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19일 전북도의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실시, 전북도가 요청한 ‘문화예술단체 사업지원’사업에 4억5,000만원을 상향한 9억5,000만원의 추경예산안을 그대로 의결했다.

앞서 문화계는 이 사업이 삭감될 경우 전라예술제, 전북미술대전, 전북미족예술제, 전북사진대전 등 각종 사업들이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에 고심했었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최영일(순창) 의원은 “문화예술단체 사업 지원 예산은 본예산에서 심도있는 심의를 거쳐 삭감된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추경에 반영된 사례다”며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문제점 개선 의지 및 최근 5년간 지원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예산지원액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향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와 본회의를 거쳐 확정되게 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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