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오후 7시 완주문예회관에서 광주광역시립국악관현악단을 초청, 완주군민과 함께하는 <동행 콘서트, 락>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박성일)과 전북도립국악원(원장/곽승기), 광주광역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김광복)이 공동 주관하고 완주군과 완주예총이 후원한다.

첫 무대는 관현악단 50명이 펼치는 국악관현악 ‘아름다운 몽골’이 장식한다.

1960년대 뮤직 다큐멘터리를 위해 작곡된 작품으로, 작곡가가 심포니오케스트라를 위해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했다.

몽골인의 문화, 생활방식, 정신, 발전 등 여러 면을 음악으로 표현한 현대 몽골 음악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이어서 몽고연주자 나란통갈락은 몽골의 전통악기인 호치르 협연 ‘회상’을 연주한다.

‘회상’은 웅대한 벌판을 유목민의 꿈을 현의 서정적이면서도 격정적인 울림으로 다가온다.

지휘자 김광복 단장의 피리협주곡 ‘셀슨타르’ 연주에 이어, 경기소리 최은호와 국악현악의 만남 ‘전태룡류 창부타령’이 공연되며, 마지막 무대는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신모듬 3악장’이 장식한다.

박성일 이사장은 “호남교류공연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색깔의 국악을 군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장과 장르별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완주군에서 수준 높은 문화공연들이 많이 펼쳐 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곽승기 전북도립국악원장은“국악원은 그동안 우리도의 아름다운 전통예술로 전북예향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펼쳐왔다.

이번에는 광주광역시립국악관현악단을 초청하여, 완주군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관람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과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예약하지 못한 분들은 완주문예회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할 예정이다.

<문의전화 262-3955>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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