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보건소는 국립재활원에서 후천적 장애를 가진 강사를 지원받아 장애예방 및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장애발생 예방교육’은 기본적인 장애관련 상식과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수칙 등을 사고와 연계 교육해 지난 해 10일 봉서유치원을 시작으로 6월 봉성초등학교, 7월 용봉초등학교, 남관초등학교 등 오는 10월까지 관내 각 학교를 순회하며 시범적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추정 장애인 수는 약  268만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고, 특히 장애발생의 90.5% 이상이 사고나 질병에 의한 후천적 원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누구나 장애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따른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지난 첫 교육에서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중증장애를 입은 국립재활원소속 기만영 강사의 강좌로 진행되었으며, 실제로 겪은 사고경험 중심 사례를 들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보건소 관계자는“장애인 강사의 사고사례 등 직접교육을 통해 어릴 때부터 사고와 장애발생예방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좋은 습관을 배양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장애의 이해 등 장애인 인식개선에도 힘 쓰겠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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