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따뜻한 밥상' 나눔사업에 써달라며 성금 3천만원을 23일 전주시와 전북 사랑의열매 측에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이석동) 노사는 전주지역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밥상’ 나눔사업에 써달라며 성금 3천만 원을 23일 전주시와 전북 사랑의열매 측에 전달했다.

이석동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과 안주열 노조 전주공장위원회 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이종성 전북 사랑의 열매 회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참가자들은 따뜻한 밥상 나눔사업이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다짐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째 실시되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따뜻한 밥상 나눔사업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첫 번째와 두 번째 주 금요일 총 10 차례에 걸쳐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전주시 조촌동주민센터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신나는 공연까지 곁들임으로써 어르신들이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밥상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한편 지난 해 첫 참여한 따뜻한 밥상 나눔사업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총 18회에 걸쳐 전주시 평화동 주공아파트와 동산동 주공아파트 일원에 거주하는 어르신 8천여 명에게 백반, 삼계탕 등 정성 어린 밥상을 대접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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