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선정 작가 4명 박성수-박재연-박종찬-홍남기 3번째 전시서 신작 선보여 27일 개막···7월 3일까지 진행

▲ (왼쪽) 홍남기 作 'Scene', (오른쪽) 박종찬 作 '밤의 정원'
▲ (왼쪽) 박성수 作 '자화상', (오른쪽) 박재연 作 'Bloom-보다'

지난해 전북도립미술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북청년 작가들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전북청년 2016’ 전시가 열린다.

개막식은 오는 27일 오후 4시에 열리며, 전시는 7월 3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박성수(한국화, 회화, 설치), 박재연(조각), 박종찬(회화, 설치), 홍남기(영상, 설치, 회화) 작가다.

앞서 도립미술관은 33명의 전북청년작가 지원자 중 4명의 작가를 선정해 1인당 200만원의 작품 재료비를 지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관 본관 전시실 전체를 제공했으며, 디스플레이도 작가에게 맡겼다.

‘전북청년 2016’은 이들이 보여주는 3번째 전시다.

앞서 2번은 기존 해왔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였다면 이번 전시는 청년작가 선정 이후에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들이다.

미술관은 전시를 평가해 ‘아시아현대미술전 2016’, ‘호남의 현역작가들’ 등의 기획전시 참여 여부, 아시아권 작가 교류 추천 여부를 결정한다.

장석원 관장은 “평가에서 4명의 작가 전부가 결정될 수도, 일부만 결정될 수도 있다”며 “지원과 경쟁을 통해 청년작가들의 기량을 한껏 키우고, 전북 화단의 미래를 그리게 될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미술관은 내달 중 창작스튜디오에 도내 작가를 추가 모집한다.

현재 국내외 미술가 5명이 체류 중이며, 올해 8월에는 타이베이에서 황 치엔 룬, 황융은 작가가, 9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페이트리엇 묵민 작가가 입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7월 이후 유목연, 박경종, 서용선 등 한국작가들이 입주 예정이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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