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BCG(결핵) 피내용 예방접종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24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백신의 낭비를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피내용 BCG 예방접종 사전예약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예방접종 예약을 받은 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주 2회에 걸쳐 완산접종실에서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는 피내용 BCG백신 조달의 주 공급처인 덴마크 SSI사의 백신 공급이 중단되고 추가 공급되는 일본산 피내용 BCG백신 역시 수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사전예약제가 시행되기 전인 6월 1일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주 5일(월·화:완산접종실, 수:평화보건지소, 목·금:덕진접종실) 오전에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보건소는 사전예약제 시행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 예정자에게 안내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전주시 콜센터와 홈페이지 등에 안내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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