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靑 국회법 거부권 행사 채이배 STX 정부대책-김광수 여성안전 문제 목소리내 '호응'

김관영, 채이배, 김광수 등 2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3차 원내정책회의에서 전북 출신 국회의원 및 당선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 출신 당선자들은 국가 및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논리정연하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어 냈다.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군산)는 정치 현안인 국회법에 대한 청와대 거부권 논란에 대해 발언했다.

김 원내수석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정부 여당, 많은 학자들의 해괴망칙한 논리들을 보면서 정말 너무나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면서 “정말 대통령께서 20대 국회 들어서 협치다, 여야 간의, 야당의 의견을 듣겠다 이렇게 말씀만 하시고 하실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셔야 한다. 그 출발점이 거부권 행사 문제”라고 지적했다.

군산 출신의 채이배 제3정조위원장(기재,정무,예결)은 사회적 현안인 STX 조선 해양 문제와 관련, “구조조정 과정에서 가장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내 하청 비정규직 근로자들, 중소협력업체의 근로자들과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하는 중소 협력업체들이 고통 받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 부분에 대해 각별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갑의 김광수 정책담당 원내부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역 여성 살해와 관련, 여성안전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부대표는 “지난 19대 국회에서 국민안전 특히 여성안전과 관련된 법안들, 범죄예방기본법, 데이트폭력방지법, 스토킹방지법 등이 발의돼 있지만 통과되지 못했고 자동폐기된 상태에 있다”면서 “20대 국회 개원하면 국민안전, 여성안전과 관련된 법안들에 대해서 조속히 검토해서 처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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