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서식 36종 해석본 비치

전주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들의 행정민원업무 이용이 편리해진다.

26일 시에 따르면 관내거주 외국인의 민원처리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달 27일부터 주요 민원 서식 36종을 4개 외국어로 번역한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전주시 다문화센터와 동주민센터 등 37개 공공기관에 비치한다.

전주시에 등록된 외국인은 전주시 주민등록인구 65만3,000명의 0.9%인 6,000여 명에 달한다.

시는 해마다 증가하는 결혼이민자 등 전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행정업무 분야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언어의 해석본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에는 혼인신고와 출생신고 등 주로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민원서식들이 법정 민원서식의 형식으로 외국어로 번역돼 있다.

또한 각 민원서식별 기재요령과 유의사항도 함께 번역해 외국어 해석본을 참고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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