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초등학교(교장 전은희)는 지난 달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된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초등부 배드민턴 전북대표로 출전하여 경상남도를 3:0으로 꺽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북대표 선수는 봉동초를 주축으로 구성되었으며 봉동초 6학년 김태림.임관희. 유준서. 장하민. 김지성.이지운과 정읍동초 6학년 김도윤이 전북대표로 참가하여 예선부터 전남과 부산등 막강팀들과 맞붙어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의미 있는 대회였다.

특히 봉동초등학교 배드민턴부는 지난 94년도에 창단이래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올해 들어 제21회 원천배 단식우승, 복식 준우승, 도민체전 우승, 2016 봄철 초등부 전국배드민턴대회에서 전국 3위 등 좋은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또한 김태림 선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처음 출전하여 예선전부터 워낙 강팀과 맞붙어 어려운 고비가 많았으나 어려운 고비마다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선수들의 약점과 강점을 분석하여 개인 수준에 맞는  맞춤형 훈련을 지도해 준 양형식 감독과 나경아 전문지도자, 유제영 방과후 선생님들의 덕분에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면서 우승의 감격에 젖어 말을 잊지 못했다.

한편 전은희 교장은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미래의 국가대표 꿈나무로 손색이 없는 훌륭한 기량을 갖추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완주=김명곤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