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을 배경으로 한 독립영화 ‘삼례’가 전주에서 개봉한다.

군에 따르면, 이현정 감독의 영화 ‘삼례’가 9일 시사회를 갖고, 23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된다고 밝혔다.

영화 ‘삼례’는 신작구상을 위해 완주군 삼례읍으로 내려간 영화감독 ‘승우’가 그곳에서 나고 자란 소녀 ‘희인’과 우연히 만나면서 삼례 여정이 시작되는 줄거리로,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선정작 중 가장 실험적인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촬영지로는 삼례 재래시장을 주 배경으로 만경강, 비비정, 삼례예술촌 등 삼례의 크고 작은 소소한 풍경이 관객들에게 다가 갈 예정이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이현정 감독은 2012년 영화 <원시림>으로 데뷔했으며, 이번 영화 는 첫 번째 극영화로, 두 남녀의 몽환적인 스토리와 함께 ‘삼례’ 지역이 갖는 특별한 의미를 영상으로 구성했으며, 2015년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프로젝트: 삼인삼색 2015’로 선정된 작품이다.

극 중 영화감독 승우 역은 배우 이선호 씨가, 삼례 소녀 ‘희인’ 역은 배우 김보라 씨가 맡았다.

시사회는  9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며, 개봉일은 23일이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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