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이희정 연출-각본-작창 맡아

전주문화재단의 ‘이색공연이 있는 금요일 밤에’ 공연에 ‘이야기가 있는 소리극 장화홍련’이 꾸며진다.

오는 24일 오후 8시 창작지원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은 납량특집으로 준비됐으며 국악인 이희정이 연출, 각본, 작창을 맡았다.

국악인 이희정과 이희정 밴드의 베이스기타 이영화, 재즈피아니스트 최고은, 전주 소리문화관 상설 공연단의 소리꽃 단원 대금 연주자 권민환, 가야금 연주자 박승희가 무대에 오른다.

극은 1장 어머니를 잃은 슬픔, 2장 무서운 흉계, 3장 장화의 죽음, 4장 홍련의 죽음, 5장 귀신 등장 왔오, 6장 최후의 심판으로 구성됐다.

이희정은 “현대사회에서 점점 무너져 가는 가정의 문제점들을 작품 속에 담았다.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각자의 아픔은 가족의 사랑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공연문의 287-2012.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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