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태계관리 위해 협약 체결 재해예방 등 4개분야 상호협력

▲ 진안군과 K-water는 27일 용담호 물관리 상생발전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진안군과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는 27일 용담호 수질과 수생태계의 효율적인 관리 및 보전을 위해 용담호 물관리 상생발전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전북도민과 충남도민 등 약 150만여명의 광역식수원인 용담호가 위치한 진안과 K-water 두 기관의 협약체결로 광역상수원의 수질관리에 더욱 큰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체결은 용담호를 직접 관리하고 있는 용담댐관리단의 전문성과 기술력 그리고 진안군의 행정력을 극대화해 용담호의 수질과 수생태계의 효율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재해예방과 오염원 저감사업 및 수자원 관리 기술교류 등 4개 분야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기상이변에 따른 응급복구, 농촌지역 특성상 늘어나는 비점오염원 저감사업 발굴부터 외래어종 퇴치, 치어방류 등의 수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 용담호 수질관리를 위한 많은 분야에서 상호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수 용담댐관리단장은 “진안군과의 물 관리 협업기반 구축 및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하천과 댐의 통합적 유역 수질관리를 실현해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항로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water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가 조성되어 용담호 상류 수질관리 정책의 선진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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