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도립미술관 서울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한지를 바탕으로 금박과 색채를 더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 최지영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의 4번째 개인전으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들숨과 날숨의 유기적 관계에 주목했다.

세상의 모든 이치가 씨줄과 날줄로 엮어 교차하고, 생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에 놓여 있듯 작품도 이 같은 유기적 확장에 주목한 것.면 전체에 구성되어 있는 네모의 형상은 단순한 금빛네모에서 옥빛으로 변화하는 단계에 파생되는 풍부한 그러데이션의 변주로 깊은 울림을 준다.

사각으로 구획된 사물들의 반복된 설정은 의도적 설정이다.

작가는 작업을 위한 사각의 테이블과 밖을 볼 수 있는 작은 창문, 그리고 이를 통해 보여 지는 네모난 하늘 등으로 해석한다.

작가의 전시는 내달 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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