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성폭력상담소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8월 18일에서 19일까지 1박2일 동안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에서 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성교육 캠프를 실시하여 청소년에게 건강한 성 가치관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캠프는 익산청소년성문화센터장(이명진) 외 3명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교육, 미술치료와 MBTI를 통한 나 알아가기 강의 등으로 진행되었고, 조별 활동으로는 성의식 점검하기, 생리주기 팔찌 만들기, 연출사진 찍기, 자신의 감정 점검하기, 성폭력 피해자를 이해하기 위한 칸타스토리아(이야기를 몸으로 표현하는 극) 등을 실시하였다.

특히 성교육 캠프를 통하여 참여 청소년들은 긍정적이고 건강한 성에 대해 배움으로서 올바른 이성관과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사춘기 청소년들의 고민과 성적호기심을 해결하는 교육으로 개개인의 성격유형을 알아보고 인간관계에 대한 훈련을 통하여 자신감 있게 청소년 시기를 보내도록 청소년의 성 궁금증과 생명의 소중함, 성폭력 예방교육과 대처법 및 성폭력피해자들이 겪는 후유증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제성폭력상담소 하성애 소장은 “매년 실시하는 청소년 성교육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며 성에 대해 바로 알면 자신의 성을 존중하게 되고 성폭력과 성매매 예방을 위해 노력하며 더 나아가 성폭력과 성매매에 노출되는 일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제/박태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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