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더민주 전대 후 도당 위원장 회동 정식 제안 정기국회 대비 발전방향 논의"

국민의당 전북도당 김광수 위원장(전주갑)이 전북 국가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 추진 등을 위해 전북의 3당 도당위원장 회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내주 중 3당 위원장 회동을 정식 제안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주말 예정된 더불어민주당의 8.27 전당대회가 끝나면, 국민의당-더민주-새누리당 등 전북 3당 도당 위원장들이 회동해 전북 발전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5일 “전북이 지난 4.13 총선을 통해 3당 체제로 재편되면서 전북 정치권의 구성도 완전히 달라졌다”면서 “전북의 3당은 경쟁보다는 협력과 협치를 통해 전북 발전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더민주의 전당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3당 도당 위원장 회동을 추진해 정기국회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새만금, 국민연금공단 기금본부, 탄소산업, 전북권공항 등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조속히 정치권 의견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대한 협조 체제 가동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전북도내 주요 현안인 종합경기장 개발, 항공대대와 같은 지역 내 핵심 사안에 대해서도 3당 정치권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3당 도당 위원장 회동 제안과 관련해 “국민의당이 국회의원 7명으로 전북의 주요 정당이 됐지만, 전북 발전을 위해선 3당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면서 “소속 정당을 떠나 전북당이라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나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20대 국회 출범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김춘진 전북도당 위원장 겸 당 최고위원, 새누리당은 정운천 도당 위원장, 국민의당은  김광수 위원장 체제로 재출발했다.

김광수 위원장은 지난 13일 더민주 김춘진 의원의 도당위원장 선출 당시 축하난을 보내는 등 도내 2야(野)간 협력 체제 가동을 강조한 바 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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