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쌍용 3단지등 8곳 선정 옥상방수-외벽도색 등 추진

오래된 공동주택 14곳이 새 옷을 갈아입는다.

전주시는 지난 9일 노후 공동주택·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완산구 삼천쌍용 3단지 등 6곳과 덕진구 팔복 삼화연립 등 8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단지에는 올 연말까지 총 2억원을 투입해 옥상방수와 외벽도색 등 아파트 내구성을 위한 보수공사와 단지 내 담장 철거 후 조경식재, 도로, 주차장 등 부대시설의 보수 등 노후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공동주택과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준공 이후 2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에 대해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단지별로 사업비의 70% 이내로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시가 이처럼 노후공동주택에 대한 시설보수를 지원하는 이유는 전주시민들의 주거형태 중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현재 76%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하반기 지원부터는 그 동안 소외되었던 5세대 이상 19세대 이하의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40억6,000만원을 들여 총 352개 단지의 시설보수 등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지원신청단지도 증가추세에 있다.

전주시 양연수 생태도시국장은 “노후공동주택지원사업은 “입주민들에게는 삶의 질을 높여 건강한 활력소를 주고 도시 이미지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만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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