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김제농고 졸업생 한마음회에서 김제사랑장학재단을 방문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1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중심도시 김제의 미래를 밝혀 줄 지역 인재양성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난 13일 김제농고 졸업생들 모임인 한마음회(회장 채동수)에서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이건식)을 방문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1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제농고 한마음회가 기탁한 100만원은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 추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조금씩 후원하여 전달한 것이다.

한마음회는 농고 졸업생들이 1999년에 결성한 모임으로 처음에는 친목 도모의 취지로 만들었지만 회훤수가 점차 많아지면서 주변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위문물품 전달 및 봉사활동 등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채동수 회장은 “김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인재 육성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기탁하게 되었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이를 계기로 자신들이 꿈꾸던 미래를 이루고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섰으면 하는 생각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건식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기탁하신 소중한 장학금은 지역 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김제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지역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2007년 8월에 설립된 재단법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현재까지 전국 최고의 290억원 기금이 조성되어 내고장학교보내기 사업 및 장학금 지원 사업, 지평선학당 운영 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제=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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