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봉사대(회장 김정화)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지역주민과 소외 이웃을 위해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김제영광교회 식당에 4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추석맞이 어르신 위안잔치를 열었으며, 추석연휴 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김제역에서 귀향객을 대상으로 무료 차를 제공하면서 9월 29일부터 벽골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8회 김제지평선축제 홍보에도 주력하였다.

특히 이번추석 귀향객 차봉사는 비가오는 쌀쌀한 날씨속에 부모님과 고향을 뒤로하고 만나는 기쁨보다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는 차대접으로 “마음으로 마시는 따뜻하고 고마운 차한잔 인것 같다”고 한 귀향객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지평선 봉사대 김정화 회장은 “삶의 터전을 향해 떠나는 아쉬움을 보모의 심정으로 차한잔에 담아 드리게 되어 뿌뜻하다며 잊혀져 가는 고향의 향취를 느끼는 일에 앞장서서 계속 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평선 봉사대는 2005년 창립이래 12년째‘명절 귀향객맞이 차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매년 명절에는 400여명의 어르신 초청 위안잔치를 비롯, 매주 1회 무료급식봉사와 시설방문봉사, 매년 지평선축제 프로그램 운영 봉사 등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등 자원봉사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제=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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