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교월동 소재의 장화교회(담임목사 임병호)에서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포를 교월동사무소에 기탁했다.

올해로 설립 32주년을 맞이한 장화교회는 매년 연말연시에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생활이 어려운 교인들과 다문화가족 등 지역사회의 주민들은 물론 지진피해를 입은 나라의 아픔을 위로하고 지원하여 왔으며, 교인들의 노령화가 심화되고 교인들이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교월동 맞춤형복지팀이 방문상담을 통하여 저소득 가구의 욕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당수의 독거노인들이 쌀 지원을 희망하고 있어 후원자를 물색하던 터라 더욱 반갑고 고마운 기부였다.

김태한 교월동장은 “추석을 앞두고 경기침체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감소하여 아쉬운 마음이 드는 가운데 꾸준하게 기부해 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잘 살펴서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제=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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