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7천여명 관광객 방문 인기 희귀말 전시-외승코스 등 체험

시원한 바람이 살살 불어오며 가족, 친구, 연인과 여행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올 가을엔 자연을 벗 삼아 편안함과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전라북도 장수군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 장수승마체험장

장수승마체험장은 확 트인 자연을 벗 삼아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장수승마체험장은 면적 31,361㎡에 관리사와 마방, 실외마장, 희귀말 전시장, 방문자 쉼터, 외승코스, 말 방목장, 트로이 목마 등이 들어서 있으며 체험마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승마체험장 내에 희귀말 전시장을 마련하고 미니어처, 조랑말, 당나귀를 전시, 승마체험과 즐기기 위해 연간 7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등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실외마장에 비가림 시설이 설치돼 날씨에 관계없이 사계절 승마를 즐길 수 있으며 트로이 목마가 들어서 장수승마체험장과 장수읍 전경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다.

장수승마체험장과 장수승마장을 잇는 ‘승마로드’는 10km의 승마 전용길로 가로수 길과 쌈지공원, 전망대,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조성돼 있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승마뿐만 아니라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위치 : 전북 장수군 장수읍 승마로 74

이용시간 : 1월 ~12월 09:00~18:00(매주 수요일~일요일)

체험료(1일/30분) : 성인 25,000 청소년 18,000 어린이 12,000  

# 뜬봉샘 생태공원

장수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로 서해바다 하구까지 397.25.km를 흐른다.

장수읍 수분마을을 지나 뜬봉샘으로 가다보면 뜬봉샘 생태공원(장수읍 수분리 587-1)을 만날 수 있다.

뜬봉샘 생태공원은 공원면적 367,582㎡, 시설면적 95,631㎡에 금강사랑 물 체험관과 생태공원, 야생화단지, 뜬봉샘 생태탐방로, 수생생물 서식지, 벽천분수, 남생이 서식지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생태공원 내에 조성된 금강사랑 물 체험관은 건축면적 850㎡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금강테마전시관과 수족관, 금강생태 전시관, 물 역사관 등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선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 받아 보호되고 있는 장수군 동물을 박제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각종 어류를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장수군은 생태해설사를 양성해 금강사랑 생태학교, 기후변화 생태학교를 운영, 금강발원지인 뜬봉샘과 숲을 연계한 생태, 역사, 환경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으며 금빛물길 금강천리길 트레킹, 백두대간 마실길 탐방 등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논개사당

장수군 장수읍 논개사당길을 따라 가다보면 주논개를 기리는 논개사당(의암사, 지방기념물 제46호)을 만날 수 있다.

논개사당은 임진왜란때 순국한 주논개의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이곳은 장수현감 정주석이 주논개의 충절을 선양하고 장수 태생임을 기리기 위해 1846년 논개생장향수명비를 세운 후 1955년 지역주민들의 성금으로 지금의 남산에 사당을 건립, 1974년에 현 위치로 옮겨졌다.

경내에는 생장향수비명각과 기념관, 외삼문, 내삼문, 충의문, 영정각이 차례로 자리잡고 있다.

논개사당 영정각에 서서 아래를 바라보면 의암호가 한눈에 펼쳐진다.

호수 주변으로 공원과 쉼터,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 이곳은 예전부터 가벼운 운동을 즐기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으며 최근엔 의암호 일대에 수변데크와 경관조명이 설치돼 건강한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의암호 일대엔 한누리전당을 비롯해 한누리시네마, 장수종합운동장이 들어서 문화생활과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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